[호주 대학유학 인터뷰] Aurelia의 호주 퀸즐랜드 대학교(UQ) 생활기

29 August 2025

호주 유학을 꿈꾸는 분들 중에서 “어느 대학교가 나와 잘 맞을까?” 고민하시는 분들 많죠.

오늘은 저번 제이콥의 인터뷰에 이어 호주 브리즈번에 위치한 명문대 퀸즐랜드 대학교(University of Queensland, UQ)에서 실제로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 오렐리아(Aurelia)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Aurelia

저는 예전부터 퀸즐랜드 대학교(University of Queensland, UQ)에서 공부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브리즈번 서부 내륙에 자리한 아름다운 캠퍼스이자, 퀸즐랜드 주에서 가장 명문인 이 학교는 저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었죠.

저는 오렐리아(Aurelia)이고, 2022년 11월에 1학년을 마친 비즈니스 경영학 학사 전공생입니다. 언젠가 제 사업을 직접 운영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기에 경영학을 선택했고, 마케팅과 국제경영을 복수전공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양한 언어를 선택 과목으로 배우기 위해 학위를 1년 더 연장할 계획이에요. 부모님도 이 학교에서 법학과 법학 석사를 공부하셨기 때문에, 집과 가깝고 가족의 추억이 있는 이곳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학업 구조와 장점

UQ는 학위 설계와 공부 방식이 굉장히 유연합니다. 같은 전공이라도 캠퍼스 수업(Internal)과 온라인 수업(External) 중 선택할 수 있죠. 저희 학교의 수업 구성은 보통 한 과목당 주 1회 강의(Lecture)와 1회 튜토리얼(Tutorial)로, 주당 24시간의 대면 수업이 있습니다.

다만, 전체적으로는 주당 2040시간 정도 공부해야 하고, 과목당 4~10시간이 소요됩니다. 1학년 때는 기초과목을 들어야 했는데, 이 과정에서 잘 맞지 않는 전공과 맞는 전공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었어요.

캠퍼스 라이프

UQ 캠퍼스 생활은 정말 다양하고 활기찹니다.

저는 라틴 아메리카 학생회(LASA)에서 활동하며 브리즈번의 클럽과 바에서 열리는 살사·댄스 행사에 참여하거나,

스페인어·포르투갈어 관련 언어 모임에도 나가요.

또 경제학 클럽에서는 호주 주요 은행과 금융회사의 전문가들과 네트워킹할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리고,

바에서 동료 학생들과 교류하는 자리가 자주 마련됩니다.

앞으로는 서핑 클럽에도 가입해서 누사(Noosa), 바이런 베이(Byron Bay),

골드코스트(Gold Coast) 같은 세계적인 서핑 명소로 당일치기나 주말 여행을 가고 싶어요.

1학년 전통인 토가 파티(Toga Party)도 빼놓을 수 없죠. 학기 초 오리엔테이션 주 마지막에 열리는데,

모두 토가를 입고 음악·음식·음료를 즐기는 축제랍니다.

성공적인 대학 생활을 위한 팁

수업 친구 사귀기 – 호주 사람들은 매우 친절하고 개방적이라, 수업에서 대화를 시작하면 쉽게 친구가 됩니다.
좋은 공부 장소 찾기 –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은 Global Change Institute(GCI) 건물입니다. 조용하고 녹지가 많아 집중이 잘 돼요.
캠퍼스 즐기기 – 봄이 되면 캠퍼스가 자카란다(Jacaranda) 나무 꽃으로 보랏빛 융단처럼 변하는데, 이 시기의 그레이트 코트(Great Court)는 정말 장관입니다.

UQ에는 무려 6개의 도서관과 전공별 전용 학습 공간이 있고, 실내외 어디서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교수진, 학생, 동아리, 캠퍼스 모두 최고 수준이라 감히 추천드릴 수 있어요. 호주에서 공부할 기회가 있다면 꼭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