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1기 플라잉촉스 홍보대사 이성우입니다.
저는 지난 학기인 2016.09 ~ 2017.01 한 학기 동안
말레이시아의 UMS(사바주립대학교)에서 교환학생을 다녀왔어요!
저가 교환학생을 지내는 동안 플라잉촉스의 도움을 받았는데요
이제는 제가 플라잉촉스에게 도움을 주고싶어 홍보대사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제가 다녀온 UMS(사바주립대학교)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1. UMS는 어떤 학교인가요?
UMS(Universiti Malaysia Sabah)는 말레이시아를 구성하고 있는 13개의 주(State) 중,
동말레이시아에 위치한 사바(Sabah)주의 대표 주립대학이에요.
그래서 등록금도 싸고 교육 수준도 높기 때문에 말레이시아 전체에서도 순위권에 드는 대학이라고 해요.
UMS의 학생 수는 대략 5만명이고, 그중 유학생은 800명이라고 하네요.
저는 UMS 교환학생 가기 전에 UMS에 대한 정보를 검색한 적이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UMS는 이미 유명한 대학교였습니다. 바로 코타키나발루의 관광 명소로 말이죠!
그만큼 학교가 정말 아름다운 학교입니다.
2. UMS은 어디있나요?
말레이시아에는 서말레이시아와 동말레이시아가 있어요. 그중 동말레이시아를 보르네오섬이라고 불러요.
동말레이시아에는 사라왁주와 사바주가 있는데, 그 중 사바주에서 코타키나발루라는 도시에 UMS가 위치하고 있어요.
UMS가 위치한 코타키나발루라는 도시는 세계적인 휴양지로 손꼽히고 있어요.
또 한국과 가까워서 많은 한국인들이 찾는 곳이기도 해요.
한국인 관광객이 얼마나 많은지 여기가 외국인지 한국인지 착각할 정도였어요.
그렇지만 UMS에 한국인 유학생은 생각보다 별로 없더라고요.
아까 전교생이 5만명이라고 했는데, 그중 한국인 유학생은 저를 포함해 겨우 4명이었어요.
3. UMS 의 수업방식은 어떻죠?
이제부터 제 얘기가 많아질 것 같네요.
앞에서 얘기는 홈페이지나 인터넷에서 찾을 수도 있는 정보일수도 있지만,
이제부터 UMS 학생만 알 수 있는 그런 핵정보죠!
(저만 알고 싶은 정보였지만, 앞으로 오게 될 많은 한국 학생들의 유익한 교환학기를 위해 아낌없이 공유하겠습니다)
하나. 정규수업
제가 처음 강의실에 들어갔을 때, 입이 벌어졌어요.
왜냐고요? 너무 크기 때문이죠. 정규수업이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의실에 최소 300명이 차요.
인기 많은 강의는 500명 꽉차서, 가끔 늦게 올 때 자리 찾기가 정말 힘들었어요.
500명이 꽉 차 있는 강의실에서 자리 헤메는데, 정말 부끄러워서 그 후부터는 늦지 않게 온 것 같아요!
전공수업은 1주일에 2시간 밖에 없어요. 2시간 연강을 하는데,
500명이어서 교수님이 맨 뒤에 있는 학생은 잘 볼 수 없는데도
뒤에 앉는 학생들이 졸지 않고 수업에 집중했던 모습들이 정말 아직도 기억남는 것 같아요.
둘. 튜토리얼 수업
1주일에 2시간 정규수업이 있고, 1시간은 그 과목에 대해서 튜토리얼 수업을 해야해요.
당연히 500명이 한번에 듣기 때문에 수업을 이해하지 못 한 학생들이 있을 수 있는데,
이를 소수로 구성된 튜토리얼 시간을 통해 관리하는 것 같아요.
튜토리얼은 그룹으로 모여 수업 내용을 토의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을 주로 한답니다.
정규강의보다 소수인 튜로리얼은 20~40명으로 구성 되어 수업이 진행돼요.
셋. 코 커리큘럼(Co-curriculum) 수업
말레이시아 대학교들의 수업은 영국식을 따른다고 들었어요.
영국식 수업이란 이론 중심의 미국식과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수업방식을 말해요.
제가 가장 이 부분을 느꼈던 수업 중 하나가 코커리큘럽(Co-curricum) 수업이었어요.
토요일에 수업이 있지만, 학점이 인정되는 이 수업은 70%를 실습과 30%의 이론으로 진행되요.
과목에는 테니스, 스쿠버다이빙, 양궁, 택권도 등 활동 위주로 구성되요.
저는 그중 INTERIM을 했어요. INTERIM은 학생들이 주도가 되어서 사회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해결하거나,
사바주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홍보하는 일을 해요.
저희는 고아원에 찾아가서 고아원에 대한 관심을 사람들에게 환기시키고,
기링기링산을 홍보하는 일을 했어요!
4. 학교 시설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하나. 학교 크기와 버스
저는 나름 대학 탐방도 좋아해서, 많은 대학을 놀러다니기도 했는데 지금까지 본 대학 중에서 제일 컸어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학인 서울대의 3~4배의 크기라고 해요.
그래서 학생들을 위해서 학교 내에 버스가 다니는데,
버스를 타도 입구에서 학교 끝까지 가는데 30분이 걸릴 정도로 커요.
당연히 학교에서 무료로 운영하고 있어요.
근데 유료버스도 1개 있어요. 하지만 우리나라 돈으로 200원 정도 밖에 안해요.
둘. 기숙사
학교에는 다양한 기숙사를 소유하고 있어요.
교내 기숙사만 아니라, 교외에도 학교가 소유한 건물있거든요.
보통 말레이시아 학생들은 교내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유학생들은 교외에서 생활하고 있어요.
이렇게 나누는 이유는 말레이시아는 국교가 이슬람이기 때문에 말레이시아 학생들은 거의 무슬림이거든요.
무슬림들은 보통 다른 식사와 기도 등 문화의 차이 때문에 불편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이렇게 나눈다고 들었어요..
셋. 식당과 음식
학교가 정말 커서 수업 후 식사를 위해 이동하는 학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많은 식당이 학교 곳곳에 있어요.
제가 보기에는 대략 15개 정도가 학교 내 있는 것 같아요.
메뉴도 곳곳마다 다르지만, 말레이시아 음식 밖에 안 팔고,
고기도 닭고기 밖에 안 팔기 때문에 주로 저는 교외에서 먹었어요.
3. UMS의 다양한 행사
UMS에는 많은 행사가 있는데요
그중 대표적인 3개 행사를 소개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 UMS 축제
이 행사는 말레이어로 Tamu datang, 한국어로 '대형 생활'이라는 뜻이에요. 저는 이것을 축제라 이해했습니다.
왜냐면 한국의 대학 축제와 분위기가 유사하기 때문인데요, 무려 6일 동안 진행한다는 사실!
한국의 대학 축제처럼 무대에서 동아리 공연, 노래 경연대회, 초청가수 공연 등을 해요.
하지만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무대 건너편에서 대형 시장이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넓은지 족히 한시간은 걸어야 다 둘러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대학생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오기 때문에 놀이 시설도 있어요.
역시 축제하면 길거리 음식을 뺄 수가 없는데요.
치킨, 꼬치 등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가 있어요.
그중 가장 좋은 점은 가격이 정말 싸다는 것이에요 ~
둘. 코커리큘럼(Co-curriculum) 카니발
코커리큘럼(Co-curriculum) 카니발은 Part1에서 소개한 코커리큘럼 활동들을
학생들이 직접 부스를 만들고 홍보하는 활동입니다.
각 부스마다 사람을 유치하기 위해 전략을 짜는데요. 다양한 게임과 간식이 준비되어 있어요!
제가 속했던 부스에서는 기념 사진을 찍어주는 활동을 했었죠!
그리고 카니발이기 때문에 정말 축제 분위기인데요.
무대에서는 말레이시아의 전통 댄스를 구경을 할 수 있고, 곳곳에서는
방문객 누구나 전통 게임을 즐길 수 있어요. 게임을 성공하면 사은품을 주기도 해요!
셋. 문화축제
말레이시아 학생들 중에는 특히 한국, 중국, 일본의 문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문화축제인데요. 매학기 한국, 중국, 일본 주제로 돌아가면서 개최됩니다.
아쉽게도 지난 학기에 한국은 이미 개최되어, 제가 교환학생 있을 때는 일본 문화 축제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저도 일본문화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참가했는데요.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되는 이 축제에 수백명의 사람들이 와있었어요.
일본 문화축제에는 유도, 일본노래, 일본전통 댄스 등 일본에 관한 다양한 공연이 있었어요.
그리고 일본 기모노 입은 학생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말레이시아에 거주하고 있는 일본 주민들이 학교 문화축제의 공연을 지원하기 위해 온 것 이었어요.
저는 같이 교환학생 온 학생들과 즐겁게 시간을 보냈어요.
4. UMS 주변에서 즐길 수 있는 것
이제는 UMS를 다니면서 주변의 먹거리와 즐길 수 있는 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대학교 내에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어도 학교 밖에서 노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 수 없겠죠?
하나. 코타키나발루 주변 섬
UMS가 위치한 코타키나발루는 앞서 소개했듯이 세계적인 휴양지에요. 한국인들에게도 인기만점이라죠!
섬에 가기 위해서는 보트를 타야하는데 왕복티켓이 보통 22링깃으로 원화로 7000원도 안돼요 (대박사건)
20분 동안 보트를 타면 섬에 도착하는데, 섬이 정말 아름답고 물도 맑기 때문에 수영하기도 좋아요.
코타키나발루에서 외국인들이 제일 많이 찾는 대표적인 관광 명소이기도 하죠~!
둘. 키나발루마운틴(산)과 라플레이시아(꽃)
코타키나발루에서 가까운 쿤다상에는 키나발루마운틴이 있어요.
키나발루마운틴은 동남아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높이가 약 4천미터에요.
참고로 백두산이 약 2800미터인 것 감안하면 얼마나 높은지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곳은 하루 100명에 한해서 출입을 할 수 있고,
인기가 매우 높기 때문에 적어도 3달 전에는 예약해야 한다고 하네요!
혹시나 시간이 안되서 못 가더라도 실망하지마세요!
키나발루마운틴 주변에 키나발루마운틴 파크가 있는데 예약 없이 갈 수 있어요.
키나발루마운틴 파크에는 라플레이시가 있는데, 라플레시아는 전 세계에서 이곳 밖에 없다고 하네요.
셋. 코나키나발루 현지 맛집
코타키나발루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 추천 들어갑니다.
코타키나발루는 씨푸드가 싸기로 유명해요, 랍스타를 2~3만원이면 즐길 수 있고 (침샘주의보)
다양한 씨푸드가 있어요. 개인적으로 새우를 정말 많이 먹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한국의 반 가격!
또, 말레이시아 대표 음식하면 나시고랭이죠.
나시고랭은 말레이시아식 볶음밥인데 제 입맛에 딱-!
아마도 대부분 한국인의 입맛에 맞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제 이야기는 여기까지. 어떻게 유용한 정보이기를 바랍니다.
혹시나 개인적으로 궁금한 것이 있으면,
플라잉촉스에서 UMS를 검색하면 저를 비롯한 학생들과 바로 채팅이 가능하다는 사실!
UMS말고도 다른 대학들의 교환학생 선배들의 정보가 있으니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학생들이라면, 무조건 사용해야하는 웹 사이트라고 생각하며 또 강추합니다!
해외 어학연수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시는 분들, 혹은 바로 지원하고 싶으신분들은 아래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해주세요. 친절한 플라잉촉스 선생님들이 무료 상담을 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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