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좋았습니다. 우선 중국문화대학교안에 한국어과가 있기 때문에 한국이라는 나라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이 많았기 때문에 문화교류의 기회가 많았습니다. 언어교환 도우미도 있었고, 한국-대만 친목모임도 여럿 있었습니다. 또한 교환학생수업이 따로 있었지만 본과수업도 선택해서 들을 수 있어 대만친구들과 같이 수업을 들을 수도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가 파견 갔던 중국문화대학교는 학교 전체적으로 여가문화가 발달해서 교내 체육관이 잘 갖추어져 있었고, 동아리 종류도 다양했습니다. 저는 그 중 테니스 동아리와 기타 동아리 활동을 했었는데, 대만 친구들이 외국인인 저를 낯설어하지 않고 잘 대해주어 너무 즐겁게 동아리 생활을 잘 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교내 친구들뿐만 아니라, 대만 사람들이 전체적으로 아주 친절합니다. 도시 치안도 아주 훌륭하고 거리도 깨끗하여 중국어를 공부하는 데 있어 정말 좋은 국가라는 생각을 항상 하곤 했습니다.

우선 학생들의 느낌자체가 다릅니다. 부산대학생들의 경우, 시험기간은 말할 것도 없고, 시험기간이 아닐 때에도 항상 퀴즈, 과제, 스터디 등이 쌓여있어서 항상 바쁩니다. 그 와중에 뒷풀이, 술자리는 또 빠질 수 없죠. 하지만 대만에서 다닌 학교의 분위기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우선 성적이 단순히 pass/fail로 나뉘기 때문에 시험기간을 제외하고는 크게 공부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이것은 제가 다닌 학교만의 특징일 수도 있습니다. 이 학교 학생들은 대신 자신의 시간표가 다 끝나면 각자 동아리 활동을 하러 가거나, 다른 여가생활을 하러 갔습니다. 이곳의 동아리는 우리나라의 동아리와 달리 더 전문적이고, 집중적입니다. 부산대의 동아리가 기승전술 동아리로 끝나는 것과 달리 테니스 동아리에서는 정말 테니스를 가르치고, 같이 연습하며, 칵테일 제조 동아리, 현대무용 동아리 등 전문적인 동아리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뒷풀이 같은 술자리는 따로 없고 그 활동이 끝나면 각자 집으로 돌아가는 형식입니다. 어느 것이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랄까, 삶의 속도가 다르다 라는 느낌이 컸습니다.

I truly loved my experience in Taiwan. I had a fantastic cultural exchange as I found many local students who are interested in Korean culture at the Korean department of the Chinese Culture University. Further, there were so many school programs that gave me a chance to interact with local students. They include the buddy program, the friendship meeting and classes that were open to both local and exchange students. I think Taiwan is the best country for exchange students to learn Chinese. Student club activities were also a memorable part of my exchange. I joined the tennis team and guitar club and I had so much fun there! I will always cherish the kindness of the Taiwanese people, the law and order of the city, and its clean streets. 

Student life here is totally different compared to Korea's. Korean students would usually be very busy with their assignments, exams, and extracurricular activities. In contrast, Taiwanese students only face two grades - pass or fail. So, they do not really study except during the exam period. They get to enjoy leisure time and do whatever they want. Other than the student life, the general character of the school and tempo of life is unique too. It was an amazing experience that I could not have in my own country. 

Jeonghee Kang, from Pusan National University (South Korea), previously went on exchange at Chinese Culture University (Tai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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