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에 필요한 공인영어시험 종류 완벽 가이드 (아이엘츠, 토플, 듀오링고 등)

05 November 2025

유학에 필요한 영어점수

해외 대학에 진학할 때 가장 먼저 마주하는 조건 중 하나가 바로 영어 공인시험 점수입니다.

해당 국가의 시민권이 아닌 국제학생(International Student) 으로 입학을 준비한다면,

모든 대학에서 일정 기준 이상의 영어 성적을 요구합니다.

영어 점수는 단순히 입학 요건이 아니라, 입학 후 강의를 듣고,

에세이를 작성하며, 토론에 참여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언어 능력을 증명하는 자료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공인 영어 시험은 단어와 문장 구조가 일반적인 영어시험보다 어렵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수능 영어를 어느 정도 공부했던 학생이라면

단기간의 집중 준비로 대학 입학에 필요한 점수를 취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어떤 시험을 선택해야 하는지, 각각의 특징을 비교해볼까요?

아이엘츠(IELTS)

IELTS는 1980년, 케임브리지 영어시험에서 파생된 국제 공인 영어 능력시험으로

동남아를 포함한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 영연방 국가에서 가장 널리 인정받고 있습니다.

시험 구성: Listening(30분) / Reading(60분) / Writing(60분) / Speaking(11~14분)

총 시험 시간: 약 160분

만점: 9.0

응시료: 약 25만 원

IELTS는 대부분의 시험이 페이퍼 또는 컴퓨터 중 선택할 수 있으며, 특히 스피킹은 1:1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시험관 앞에서 자연스럽게 대화하듯 진행되기 때문에, 사람과 대화할 때 더 편한 학생들에게 유리합니다만, 영국식 영어 발음이 빈번하게 등장하므로 발음 차이에 익숙해지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보통 대학에서는 IELTS 6.0~6.5 이상을 요구하며, 영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특히 추천드립니다.

토플 (TOEFL)

TOEFL은 미국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에서 주관하는 시험으로, 전 세계 거의 모든 대학에서 인정받는 영어 공인시험이며 특히 미국권 대학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합니다.

시험 방식: 100% 컴퓨터 시험 (iBT)

시험 시간: 약 3시간 (중간 휴식 15분 포함)

만점: 120점

응시료: 약 25만 원

Listening과 Speaking 모두 미국식 발음으로 출제되며, 스피킹은 컴퓨터 마이크에 대고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사람보다 컴퓨터 앞에서 말하는 게 편한 학생이라면 TOEFL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TOEFL 70~80점 이상을 요구하며, 수능 영어 3~4등급 학생이 처음 시험을 볼 경우 50~60점대를 받는 편입니다. 시험 시간이 길고 집중력이 많이 요구되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듀오링고 (Duolingo)

Duolingo English Test(DET)는 코로나19 이후 급부상한 온라인 영어 시험인데요, 집에서도 치를 수 있는 편리함 때문에 최근 수험자 수가 급격히 증가했으며, 2025년 현재 미국, 캐나다, 호주, 일부 유럽 대학 등 약 5000여 개 기관에서 점수를 인정합니다.

시험 방식: 100% 온라인 (집에서 응시 가능)

시험 시간: 약 1시간

점수 범위: 10~160점

응시료: 약 7만 원

시험 직후 48시간 이내에 결과를 받을 수 있어, 원서 마감이 임박한 학생들에게 ‘비상용 시험’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다만 일부 명문대에서는 여전히 Duolingo 점수를 인정하지 않으니, 지원 전 반드시 대학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필요합니다.

학교 자체 영어시험 or 어학당

일부 대학에서는 자체 영어시험(Placement Test) 을 제공해 일정 점수 이상이면 IELTS나 TOEFL 점수를 면제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는 영어 점수가 부족한 경우, 입학 전 대학 부설 어학당(English Language Centre) 에서 정해진 과정을 이수하면 영어 성적을 대체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단순히 시험 점수를 대체하는 것뿐 아니라,

현지에서의 학교생활 적응 및 실용 영어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영어 기본기가 부족하다면 시험보다 어학당 진학을 먼저 고려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정리

시험명	인정 국가	난이도	응시료	특징
IELTS	영국, 호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중상	약 25만 원	인터뷰형 스피킹, 영국식 발음
TOEFL	전 세계, 특히 미국/캐나다	상	약 25만 원	컴퓨터 기반, 미국식 발음
Duolingo	일부 대학	중	약 7만 원	온라인 응시, 빠른 결과
자체 영어시험 / 어학당	일부 대학	학교별 상이	학교별 상이	점수 대체 가능, 실용 영어 향상